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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홀로 사는 즐거움

홀로 사는 즐거움

법정/샘터-210쪽-2004년6월1일 1판1쇄

정가 : 9,800 원 <교보문고 절판>

책상태-양호함.

                             

법정 스님은 얼마 전 사단법인 ‘맑고 향기롭게’와 길상사의 회주 등 모든 직함을

벗고 내면의 소리에 귀 기울이는 삶과 침묵을 선언하셨다.

존재에 대한 성찰을 위해 끝없이 정진하는 진정한 수도자로서의 면모를 보여준

스님의 이번 책에는 [오두막 편지] 이후의 스님의 생활 모습과 생각들을 담았다.

홀로 사는 즐거움을 말하지만 결국 홀로 있는 것은 함께 있는 것임을 설파하는

책이다.

목차

봄에 책을 내며
산중에서 세월을 잊다
산방에 비친 달빛에 잠이 깨어, 오늘 하루 내 살림살이, 당신은 행복한가,

꽃에게서 들으라, 아무것도 갖지 않은 자의 부, 부드러움이 단단함을 이긴다

대나무 옮겨 심은 날, 산중에서 세월을 잊다, 걷기 예찬, 홀로 사는 즐거움
행복은 어디 있는가
물 흐르고 꽃 피어난다, 꾀꼬리 노래를 들으며, 행복은 어디 있는가

내 곁에서 내 삶을 받쳐주는 것들, 여름 살림살이, 나의 겨울나기,

그곳에서 그렇게 산다, 나무 이야기, 산중에 내리는 눈
빈 그릇으로 명상하다
그대는 지금 어느 곳에 있는가-정채봉을 기리며, 빈 그릇으로 명상하다,

자신의 집을 갖지 않은 사람, 지금 이 순간을 놓치지 말라, 산 너머 사는 노승

영혼에는 무엇이 필요한가/봄은 가도 꽃은 남고, 내 그림자에게
다시 산으로 돌아가며
천지간에 꽃이다/감옥이 곧 선방, 다시 산으로 돌아가며, 무말랭이를 말리면서

토끼풀을 뽑아든 아이, 삶다운 삶, 겨울 가고 봄이 오니, 산자두를 줍다

부자가 되고 싶지 않은 사람, 세상이 크게 변하고 있다, 인간 부재의 시대

나무종이보살' 삶의 종점에서 남는 것


             


"사람은 본질적으로 홀로일 수 밖에 없는 존재다.

이세상에 올 때도 홀로 왔고 살만큼 살다가 떠날 때도 홀로 간다.

가까운 사람끼리함께 어울려 살면서도 생각은 저마다 다르다.

사람의 얼굴이 각자 다르듯이 삶을 이루고 있는 업이 서로 다르기

때문이다."

                    [홀로 사는 즐거움 책중에 퍼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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