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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사회과학

조선의 뒷골목 풍경-강명관

* 조선의 뒷골목 풍경

강명관/푸른역사-394쪽-2004년1월5일

정가 : 14,500원-판매가 9,000 원

책상태-양호함

                  

 

조선의 옛 풍경을 상상해보자. 먼저 떠오르는 것이

뭘까? 추상적으로 커다란 궁궐과 왕족들의 우아한

풍채만을 떠올린다면 사고의 전환이 필요하다.

유흥계 호령한 무뢰배들, 투전 노름에 골몰한 도박꾼,

술과 풍악으로 일생을 보낸 탕자들, 반양반의 기치를

높이 든 비밀 폭력조직... 옛 조선의 뒷골목을 채웠던

이들의 모습은 우리의 역사가 미처 기록하지 못했던

또 하나의 역사이다. 이 책은 잊혀진 그들의 생기발랄

한 삶의 현상을 흥미롭게 그려낸다.

목차

1.수만 백성 살린 이름없는 명의들
2.모이면 도적이 되고 흩어지면 백성이 되다
3.투전 노름에 날새는 줄 몰랐다
4.마셨다 하면취하고, 취했다 하면 술주정
5.타라과 부정으로 얼룩진 양반들의 잔치
6.누가 이 여인들에게 돌을 던지는가
7.서울의 게토, 도살면허 독점한 치외법권 지대
8.조용한 아침의 나라를 뒤흔든 무뢰배들
9.조선 후기 유행 주도한 오렌지족
10.은요강에 소변 보고 최음제 춘화 가득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