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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아름다운 마무리

* 아름다운 마무리

: 세월이 흐를수록 깊이를 더해 가는 법정 스님의 새로운 산문집

법정/문학의숲-244쪽-2008년11월15일

정가 : 원 <교보문고 절판>

책상태-양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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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을 치유하는 맑고 순수한 언어
이 시대의 경전 <무소유>의 감동을 잇는 또 하나의 깨우침
 
법정 스님의 새로운 산문집. 마무리의 사전적 의미는 일의 끝맺음이다. 인생에서 뜻하는

마무리는 죽음을 맞이하는 마지막 순간을 뜻하지 않는다. 세상을 살아가다보면 그때그때

삶의 매듭들이 지어진다. 삶의 종착점에 이르는 그날까지, 인생에서 하나씩 지어지는

매듭이 모여 비로소 아름다운 마무리를 만들어낸다. 살아가는 순간순간 마무리하고

새롭게 출발해야 한다.

현대인의 정신적 스승이라 불리우는 법정 스님의 『아름다운 마무리』는 인생의 마무리를

아름답게 매듭짓고자 하는 이들을 위한 영적 지침서이다. 의미없는 매일 매일의 일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을 위해 자신이 주인공이 되어 선택한 삶을 이끌어나가는 방법과, 순간

속에서 영원을 발견하고 순수와 본질의 세계를 회복하는 길을 알려준다.

지난해 육체를 괴롭히는 병고를 거치면서 미처 인식하지 못한 깨달음을 얻게 된 '법정 스님'은

현대인들에게 '아름다운 마무리'란 무엇이고, 어떻게 실천해야 하는지를 이야기한다.

삶의 이정표를 잃어버리고 표류하는 현대인들에게 인생의 나아갈 길을 알려주는 56편의 산문이

실려 있다.

목차

가을에 책을 내며 
노년의 아름다움, 고전에서 인간학을 배우다, 아름다운 마무리, 삶에 저항하지 말라
다시 채소를 가꾸며, 한반도 대운하 안된다, 병상에서 배우다, 어느 암자의 작은 연못
풍요로운 아침, 자신에게 알맞은 땅을, 삶의 기술, 놓아두고 가기

모든 것은 서로 연결되어 있다, 약한 것이 강한 것에 먹히는 세상에서
때깔 고운 도자기를 보면, 우물쭈물하다가는, 홀로 걸으라, 행복한 이여

과속 문화에서 벗어나기, 알을 깨고 나온 새처럼, 옹달샘에서 달을 긷다
겨울 채비를 하다, 아궁이 앞에서, 물난리 속에서,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종교
책다운 책, 지금이 바로 그때, ‘책의 날’에 책을 말한다, 자신의 그릇만큼
아직은 이른 봄, 얼음 깨어 차를 달이다, 겨울 자작나무, 간소하게, 더 간소하게
청소 불공, 운문사에 가면, 다시 월든 호숫가에서, 연암 박지원 선생을 기린다
죽음도 미리 배워 두어야 한다, 들꽃을 옮겨 심다, 우리가 살 만한 곳은 어디인가
좋은 말씀을 찾아, 바라보는 기쁨, 어떤 주례사, 인디언의 지혜에 귀를 기울이자
녹슬지 않는 삶, 또 한 해가 빠져 나간다, 개울가에 얼음이 얼기 시작한다
오래된 것은 아름답다, 베갯잇을 꿰매며, 차 덖는 향기
주고 싶어도 줄 수 없을 때가 오기 전에, 그림자 노동의 은혜, 5백 생의 여우
하늘과 바람과 달을, 무엇이 사람을 천하게 만드는가, 임종게와 사리
책에 읽히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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