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한국학

설탕의 세계사

* 설탕의 세계사

가와기타 미노루/좋은책만들기-190쪽-2003년10월15일

정가 : 10,000

책상태-

설탕을 통해 보는 세계사.

우리는 이 책을 통해 유럽의 정치를 좌지우지했던 상류계급 사람들의 티 파티와
영국 노동자들의 티 브레이크, "설탕이 있는 곳에 노예가 있다"는 말이 시사하듯,
사탕수수 재배와 가공을 위해 아프리카에서 강제로 끌려와 작열하는 태양 아래
에서 혹사당하는 몸과 마음을 럼주로 달랬던 카리브 해 흑인노예들의 고단한 삶
등을 풍부한 에피소드와 함께 읽어나가면서 달콤한 설탕 그 이면에 얼마나 많은
노동자들의 땀과 눈물, 한숨이 있었는가를 알게 될 것이다.
그 밖에도 이와 유사한 상품으로 밀이나 쌀 같은 기본 식량 외에 기본적인 의류도
있다. 최근에는 석유나 자동차도 그 생산에서 소비까지의 전 과정을 주의깊게
관찰해 보면 세계사의 흐름을 읽는 데 도움이 된다.
목차
머리말 
설탕의 신비, 누구나 좋아하는 설탕, '세계상품'이란 무엇인가?
노예무역을 낳은 설탕, 약인가, 식품인가, 식품이 된 설탕, 설탕은 어디에서 왔나?
설탕의 원료, 사탕수수, 이슬람 교도에 의한 지중해로의 도입
사탕수수 재배에 필요한 조건, 십자군과 설탕
대서양 섬들의 시대와 안트베르펜의 시장, 콜럼버스의 교환, 브라질당의 시대
카리브 해 시대의 시작 
카리브 해와 설탕
해적의 바다, 카리브 해
설탕혁명
플래네이션이란 무엇인가?
'중간항로'의 공포 - 노예무역
삼각무역 - 유럽과 아프리카와 카리브 해 
설탕과 차의 조우
해열제 역할을 한 설탕
신학상의 설탕
권위의 상징 - 설탕 데커레이션
차와 설탕의 랑데부
건망증 약, 홍차
차를 마시는 여러 가지 방법
왜 홍차에 설탕을 넣었는가?
'국민적 음료'로의 길
영국의 '상업혁명'
하나로 연결된 세계 
커피하우스가 낳은 근대문화
커피하우스의 유행
정보센터로서의 커피하우스
거품의 붕괴
문학·정치와 커피하우스
초컬릿하우스
뜨거운 논쟁 - 차는 마약인가, 약인가
설탕은 제왕 
차, 커피, 초콜릿
가정으로 확산되지 못한 커피
민중의 영웅 '밀수왕'
'영국 젠틀맨'이 되고 싶었던 식민지 플랜터들
차를 보이콧한 식민지 사람들
미국인의 음료가 된 커피와 코카콜라
프랑스의 카페
초콜릿, 아스테카로부터의 선물
초콜릿도 '약'
고형 초콜릿의 시초
'세계상품'으로서의 초콜릿 
설탕이 있는 곳에 노예가 있다
화가 호가스와 흑인들
세계무역의 주도권을 다툰 유럽제국들
흑인 서머싯에 대한 판결
카리브 해 최초의 흑인국가 아이티
설탕과 럼주 - 북아메리카 식민지의 불만 
영국식 아침식사와 '오후의 홍차' - 노동자계급의 차
주식과 부식
말과 스코틀랜드인이 먹는 음식, 포리지
'성 월요일'의 소멸과 도시 노동자의 생활
'영국식 아침식사'의 성립
'근대세계체제' 속의 아침식사
설탕을 넣은 홍차의 두 가지 의미 
노예와 설탕을 둘러싼 정치
영국의 곡물정책 전환
설탕 과보호정책과 차에 대한 독점 허용
'갑싼 아침식사'로
기묘한 역전
영국령 설탕식민지의 말기 
사탕수수 여행의 끝 - 사탕무의 도전
온대지방에서도 설탕을 재배할 수는 없을까?
사탕무의 보급
근대 과학기술과 노예노동의 경쟁
황혼기의 설탕
세계사를 움직인 설탕 
상품을 통해 보는 세계사 - 세계사를 어떻게 공부할 것인가 
옮긴이의 말, 찾아보기